지역난방公, 데이터센터 폐열을 난방에너지로 활용

이승주 기자 2024. 9. 24. 1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데이터센터 폐열을 난방에너지로 활용하는 '저탄소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날 경기 고양시 삼송지사에서 '데이터센터 에너지 이용 효율화 및 집단에너지 저탄소 수급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에너지이용 효율화 구축' 업무협약
1.2조 데이터센터에 전력 공급·폐열 난방재활용
[세종=뉴시스]한국지역난방공사는 24일 경기 고양시 삼송지사에서 '데이터센터 에너지 이용 효율화 및 집단에너지 저탄소 수급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대표, 박상희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이병휘 지역난방공사 사업본부장. 2024.09.24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데이터센터 폐열을 난방에너지로 활용하는 '저탄소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날 경기 고양시 삼송지사에서 '데이터센터 에너지 이용 효율화 및 집단에너지 저탄소 수급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난 삼송지사는 사업비 1조2000억원 규모의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고,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은 지역난방에 재활용한다.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화와 저탄소화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센터는 단위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매우 많은 건물이다. 에너지 사용량의 50% 이상을 건물 내 IT장비가 소비하지만, 이 때 발생되는 다량의 열이 버려진다.

공사 측은 "최근 인공지능(AI) 활용 증가로 도심 속 데이터센터 구축이 급속히 늘고 있어, 폐열을 재활용하며 열섬 현상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고 전했다.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도심 속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열섬 현상까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형 에너지 신산업"이라며 "향후 도심에서 다양한 미활용 열원을 추가 발굴하고 관리하며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비롯한 국가 에너지 수급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