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성동고분군과 유네스코 세계유산'…27일 가야사학술회의

김해대성동고분군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오는 27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김해 대성동고분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주제로 제29회 가야사학술회의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학술회의에서는 신경철 부산대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김해 대성동 고분군의 세계 유산적 가치와 활용', '김해 대성동고분군, 새로 찾은 유물들', '가야의 시작점, 도심형 세계유산으로서의 김해 대성동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과 일본'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코모스(ICOMOS,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한국위원회 부위원장인 강동진 경성대 교수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의미를 평가한다.

마지막 주제 발표자인 다케스에 준이치 일본 후쿠오카대 명예교수는 금관가야의 특산품인 철부형 철정(쇠도끼 모양 덩이쇠)이 일본에 대량으로 전해져 금관가야와 일본의 철 교역이 3세기 후반에 시작됐으며 금관가야 연맹체와 왜 정권은 각각 별개의 정치체를 형성해 대등하게 교역·교류했음을 밝힌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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