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는 거짓말?···박유천, 오는 12월 日서 솔로 데뷔

강민서 기자 2024. 9. 24.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지난 20일 TBS 등 일본 현지 매체들은 "박유천이 오는 12월 18일 일본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크리스마스 투어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박유천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일본어로 녹음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일본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좋은 곡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콘서트 투어도 병행
“日팬들 너무 감사···다 주고싶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던 박유천이 2019년 7월 수원구치소에서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지난 20일 TBS 등 일본 현지 매체들은 “박유천이 오는 12월 18일 일본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크리스마스 투어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박유천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일본어로 녹음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일본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좋은 곡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앨범 발매와 동시에 12월 21일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를 시작으로 23일 오사카 제프 남바, 24일 후쿠오카 제프 남바에서 콘서트를 연다. 그는 “혼자서 모든 무대를 서는 것은 처음이라 저도 기대된다”며 “이번 투어는 짧지만, 여러분을 만날 기회가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했다.

일본 팬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유천은 “다들 친절하고 항상 저를 응원해주며 기다려줘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일본 팬들을 생각하면 뭐든지 다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팬분들이 기다려주신 것을 알고 있기에 익숙한 모습과 새로운 모습을 모두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해 톱스타 반열에 올랐던 박유천은 2018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마약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선 그는 2019년 4월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했지만, 그해 7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4억900만원을 체납했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