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 올해 경남 유치원 7곳·초교 1곳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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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경남에서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폐원·폐교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도내 전체 유치원 600여 곳 중 7곳(공립 1곳·사립 6곳)이 문을 닫았다.
개원 75년 역사의 창원시 진해구 중앙동 성심유치원도 이달 말 문을 닫는다.
전체 524곳인 초등학교 중 올해 함안칠서초등학교 이령분교장이 신입생이 없어 폐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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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전국적으로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경남에서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폐원·폐교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도내 전체 유치원 600여 곳 중 7곳(공립 1곳·사립 6곳)이 문을 닫았다.
휴원 중인 유치원도 59곳이나 된다.
개원 75년 역사의 창원시 진해구 중앙동 성심유치원도 이달 말 문을 닫는다.
이 유치원은 한때 150여명에 달하는 유치원생이 있었으나, 인구 감소 여파를 직격탄으로 맞았다.
지난 7월 말 재원 중인 원생을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분산 배치했다.
폐원 또는 휴원하는 유치원 대다수는 원아 모집에 어려움을 겪다 문을 닫는 것으로 파악됐다.
폐원한 유치원은 군 단위 지역인 함안 칠서초등학교 이령분교장 병설 유치원에서부터 인구 100만명대의 창원 성아유치원까지 도시 규모를 가리지 않고 발생했다.
전체 524곳인 초등학교 중 올해 함안칠서초등학교 이령분교장이 신입생이 없어 폐교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올해 폐교한 곳은 없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출산율이 감소하면서 학령인구가 줄어드니 인구 소멸지역과 대도시 구분없이 폐원, 폐교하는 곳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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