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합을 다시 볼 수 있다니…블랙핑크→여자친구, 내년 완전체 컴백
여자친구, 4년 만에 재결합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3세대를 대표했던 걸그룹 블랭핑크와 여자친구가 완전체로 복귀한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블랭핑크는 오는 2025년 완전체 컴백을 비롯 월드투어로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3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인 블랙핑크는 2016년 데뷔한 이래로 미국 빌보드와 포브스, 롤링스톤, 타임지, 블롬버그, 일본의 오리콘 등 해외 관련 차트들에서 수많은 기록을 세우고 세계 걸그룹 역사상 가장 높은 투어 수식을 기록한 4인조 그룹이다.
블랙핑크는 2년 전 발매된 단체 앨범 '본 핑크' 이후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집중해왔다. 지난해에는 지수가 '꽃', 제니가 '유 앤 미'를 발매했다.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한 로제를 제외한 멤버들은 1인 기획사를 세웠다. 올해는 리사가 싱글 앨범 '록스타'를 발표했고, 제니는 오는 10월 싱글 앨범을 준비 중이다.
한편 K팝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만한 또 다른 소식이 전해졌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4년 만에 완전체로 재결합한다. 같은 날 쏘스뮤직은 "내년 1월 여자친구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로 팬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버디 여러분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는 멤버분들의 바람이 모여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되었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여자친구는 2025년에 데뷔 10주년을 맞이한다. 여자친구는 2015년 1월 데뷔해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은 6인조이다. 하지만 2021년 쏘스뮤직과 전속계약이 만료로 활동이 중단되었고, 멤버들은 눈물을 흘리며 팬들과 기약 없는 이별을 고했다.
이후 일부 멤버들은 비비지로 재데뷔했고, 나머지는 솔로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지만, 완전체 활동에 대한 의지를 계속해서 내비쳐왔다. 리더 소원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저희 해체한 거 아니다. 해체라고 기사가 많이 나서 많은 분이 그렇게 알고 계신다"면서 "저희 단톡방에서 무대를 공유하면서 얘기한다. 많은 분이 우리를 기억해 주시고 좋게 평가해주시는 걸 공유한다. 무대할 거면 더 열심히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복귀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블랙핑크와 여자친구의 완전체 복귀 소식에 K팝 팬들의 기대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3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두 팀이 다시 무대에서 활약할 날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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