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시 현안·국비 확보에 국회의 전폭적 지지" 당부

손연우 기자 2024. 9. 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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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비 사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부·울·경 수장과 국민의힘 중앙당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시는 울산시, 경남도와 함께 24일 오후 2시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중앙당과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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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회서 부울경 지역 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가덕도신공항 건설 등 논의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울산·경남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비 사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부·울·경 수장과 국민의힘 중앙당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시는 울산시, 경남도와 함께 24일 오후 2시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중앙당과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회의는 국민의힘 중앙당의 권역별 순회에 따른 것으로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구자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 주요 중앙당직자들이 참석했다.

박수영 부산시당위원장, 김상욱 울산시당위원장, 서일준 경남도당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도 참석했다.

박 시장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가덕도신공항 신속 건설과 공항복합도시 개발 추진 등 시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부산의 입장을 피력했다.

부·울·경 수장과 국민의힘 중앙당 관계자들이 24일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이 자리에서 논의된 시 주요 현안 사업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가덕도신공항 신속 건설 및 공항복합도시 개발 추진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부산항 북항 항만재개발사업(1‧2단계) 신속 추진 △지역전략사업 개발제한구역(GB) 해제총량 예외사업 선정 등이다.

내년도 주요 국비 현안 사업은 △자연재해위험지 정비사업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문화도시 조성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구축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등 20개 사업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동남권의 혁신과 부·울·경의 현안·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온 힘을 다할 예정"이라며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서 당 지도부와 함께 적극 나서겠다"며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사업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며, 남부권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부산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양대 성장축의 기틀을 마련해 국가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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