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략신차 EX90에 엔비디아 차세대 시스템 장착… ‘AI기반 운전자 보조기능’ 활성화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2024. 9. 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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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90에 브랜드 최초로 엔비디아(NVIDIA)의 '드라이브 오린 시스템 온 칩'(DRIVE Orin SoC)을 탑재한다고 24일 밝혔다.

짐 로완(Jim Rowan) 볼보자동차 CEO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볼보의 소프트웨어는 차량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객에게 동급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경영 측면에서도 비용 절감과 마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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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모빌리티 위해 엔비디아와의 협력 강화… 2030년까지 고도화된 프로세서 개발 예정
생성형 AI 모델 훈련 위해 AI 슈퍼컴퓨팅 플랫폼 ‘엔비디아 DGX 플랫폼’ 투자 나서
볼보자동차가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90에 브랜드 최초로 엔비디아(NVIDIA)의 ‘드라이브 오린 시스템 온 칩’(DRIVE Orin SoC)을 탑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볼보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경쟁사 대비 한발 앞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90은 AI 기반으로 능동 안전 및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안전한 자율 주행을 구현하는 등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이 차량에 탑재된 드라이브 오린 시스템은 초당 250조 건 이상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바탕으로 차량의 주행 경험을 높여준다.

볼보자동차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2030년까지 더 고도화된 프로세서인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를 개발할 계획이다. 드라이브 토르는 드라이브 오린보다 4배 높은 처리 능력과 7배 개선된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하며, 초당 1000조 건 이상의 연산 능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자율 주행, ADAS, 생성형 AI 서비스에 이르는 다양한 차세대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볼보는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잰스액트(Zenseact)를 통해 AI 슈퍼컴퓨팅 플랫폼 ‘엔비디아 DGX 플랫폼’에도 투자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생성형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여, 향후 출시될 차량의 안전성과 자율 주행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짐 로완(Jim Rowan) 볼보자동차 CEO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볼보의 소프트웨어는 차량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객에게 동급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경영 측면에서도 비용 절감과 마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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