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략신차 EX90에 엔비디아 차세대 시스템 장착… ‘AI기반 운전자 보조기능’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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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90에 브랜드 최초로 엔비디아(NVIDIA)의 '드라이브 오린 시스템 온 칩'(DRIVE Orin SoC)을 탑재한다고 24일 밝혔다.
짐 로완(Jim Rowan) 볼보자동차 CEO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볼보의 소프트웨어는 차량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객에게 동급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경영 측면에서도 비용 절감과 마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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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모델 훈련 위해 AI 슈퍼컴퓨팅 플랫폼 ‘엔비디아 DGX 플랫폼’ 투자 나서
EX90은 AI 기반으로 능동 안전 및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안전한 자율 주행을 구현하는 등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이 차량에 탑재된 드라이브 오린 시스템은 초당 250조 건 이상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바탕으로 차량의 주행 경험을 높여준다.
또 볼보는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잰스액트(Zenseact)를 통해 AI 슈퍼컴퓨팅 플랫폼 ‘엔비디아 DGX 플랫폼’에도 투자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생성형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여, 향후 출시될 차량의 안전성과 자율 주행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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