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의료기기 품질검사 업체서 황산 2L 누출…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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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11시 4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한 지식산업센터 의료기기 품질검사 및 의료용 필러 제조 업체에서 황산이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업체 관계자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의료기기 시험 과정에서 황산 2L가 담긴 비커를 떨어뜨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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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24일 오전 11시 4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한 지식산업센터 의료기기 품질검사 및 의료용 필러 제조 업체에서 황산이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업체 관계자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의료기기 시험 과정에서 황산 2L가 담긴 비커를 떨어뜨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산에 노출될 경우 눈·코·목·폐 등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폐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를 부식시키는 성질 탓에 화상 위험도 있다.
관계자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부상자들을 구조하는 한편, 중탄산나트륨을 활용해 중화 작업을 벌이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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