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38’ 난적 임찬규 맞이하는 SSG, 3타수 2안타 신인 정현승으로 맞불 [SS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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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랑 체인지업이 눈에 들어온다고 하네요."
SSG가 LG 선발 임찬규를 맞아 대졸 좌타자 신인 정현승(23)을 라인업에 넣었다.
이 감독은 "데이터를 보니 정현승이 임찬규 공을 잘 쳤더라. 안타 2개가 있는데 정현승에게 물어보니 커브와 체인지업이 눈에 들어온다고 한다. 정현승을 과감하게 써보기로 했다. 임찬규가 우리와 할 때 잘 던지니까 이에 맞춰 새롭게 라인업을 짜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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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윤세호 기자] “커브랑 체인지업이 눈에 들어온다고 하네요.”
매 경기가 벼랑 끝 승부인데 난적을 만났다. 어떻게든 극복해야 포스트시즌을 바라볼 수 있는 만큼 깊게 고민하다가 과감하게 신인 카드를 펼쳤다. SSG가 LG 선발 임찬규를 맞아 대졸 좌타자 신인 정현승(23)을 라인업에 넣었다.
SSG 이숭용 감독은 24일 문학 LG전을 앞두고 “최지훈을 지명 타자로 넣었다. 다리가 타이트하다고 해서 수비를 시키지 않고 지명 타자로 출전하기로 했다. 대신 정현승을 중견수로 라인업에 넣었다”고 말했다.
올해 프로 무대에 오른 정현승은 21경기 타율 0.231 OPS 0.517을 기록했다. 숫자가 특출나지는 않으나 상대 투수를 임찬규로 좁히면 달라진다. 정현승은 임찬규를 상대로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5월29일 문학 LG전에서 임찬규에게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이 감독과 정현승 모두 이날 경기를 기억했고 정현승은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이 감독은 “데이터를 보니 정현승이 임찬규 공을 잘 쳤더라. 안타 2개가 있는데 정현승에게 물어보니 커브와 체인지업이 눈에 들어온다고 한다. 정현승을 과감하게 써보기로 했다. 임찬규가 우리와 할 때 잘 던지니까 이에 맞춰 새롭게 라인업을 짜봤다”고 밝혔다.
이 감독 말대로 임찬규는 최근 2년 동안 SSG에 강하다. 올시즌 SSG를 상대한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38. 지난해에는 SSG와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5로 호투했다.
난적에 맞서 최지훈(지명타자)~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이지영(포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정현승(중견수)으로 라인업을 짠 SSG다. 선발 투수는 에이스 드류 앤더슨이다.
이 감독은 앤더슨이 두 번 연속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것에 대해 “결국 선발 야구가 돼야 승리할 수 있다. 앤더슨이 4일 쉬고 또 던지게 됐는데 그래도 6이닝까지 잘 던지기를 바란다”며 “문승원은 오늘 어렵다. 앤더슨이 최대한 길게 가주고 노경은과 조병현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9월1일까지만 해도 SSG는 순위표에서 8위에 자리했다. 가을야구가 멀어지는 것 같았는데 14일 문학 삼성전부터 22일 수원 KT전까지 6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를 바라보고 있다. 현재 순위는 6위지만 5위 KT와 승차가 없다. KT보다 잔여 경기가 2경기 많기 때문에 자력으로 5위에 오를 수도 있다.
이 감독은 “내일을 바라볼 수가 없다. 하루하루에 집중해야 한다”며 “LG도 3위를 확정 짓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지만 우리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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