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여성기구,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 논의 국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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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여성기구가 국제포럼을 열고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직장 문화를 논의했다.
유엔여성기구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앰버서더 호텔에서 '유엔여성기구 서울 담화: 여성과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일터의 미래'를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여성 인재가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위해 일·가정 양립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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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인재 장기 근무하려면 일·가정 양립 필수적"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유엔여성기구가 국제포럼을 열고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직장 문화를 논의했다.
유엔여성기구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앰버서더 호텔에서 '유엔여성기구 서울 담화: 여성과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일터의 미래'를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는 지난 2022년 대한민국 정부 지원을 받아 설립된 유엔 기구로, 성평등과 여성·여아의 역량 강화를 다루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서울 담화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여성 인재가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위해 일·가정 양립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특히 일·가정 양립 제도는 남성의 직장 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기업 경쟁력 제고와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포럼에는 국내 기업 소재 담당자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대다수는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과 유엔여성기구 및 유엔글로벌콤팩트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가입 기업이었다.
연사로는 가족친화인증기업인 교보생명과 롯데지주를 비롯해 한국GM, LG전자, PwC, 다우(Dow), 딜로이크, 루트임팩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등 출신 임원, 실무진,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또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와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 전문가도 토론에 참여했다.
이정심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 소장은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은 성평등 실현에 있다"며 "성평등을 추구하는 것이 곧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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