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가족' 김희애 "눈물, 내 마음대로 안된다" [N현장]

장아름 기자 2024. 9. 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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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가족' 김희애가 눈물을 흘렸던 촬영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 김희애는 눈물 흘린 촬영이 기억이 안 난다며 "안 울어야 할 때는 눈물이 나오고, 내 마음대로 안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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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24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9.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보통의 가족' 김희애가 눈물을 흘렸던 촬영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허진호 감독과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김희애는 눈물 흘린 촬영이 기억이 안 난다며 "안 울어야 할 때는 눈물이 나오고, 내 마음대로 안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내 컷이 끝나고 모니터하러 가야 하는데 왔다 갔다 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며 "밥 먹는 게 하이라이트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잘 해내서 빨리 끝내려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자신의 캐릭터 연경에 대해 "완벽한 여자임에도 아들의 문제가 닥쳤을 때 모든 걸 내던지고 날것을 보여주게 된다"며 "어떻게 보면 제일 순수하고 올인하는 단순한 여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다. 오는 10월 9일 개봉.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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