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AI 대혈관폐색 검출 솔루션 국제저널 발표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4. 9. 24.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는 AI 기반 대혈관폐색 검출 솔루션(JLK-LVO)의 두 번째 검증논문을 뇌졸중 시술과 관련한 저명 국제 학술지 'JNIS'(Journal of Neurointerventional Surgery)에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에는 전남대병원과 대전 을지대병원을 비롯한 다기관 뇌졸중 전문의가 참여했고, JLK-LVO 솔루션의 대혈관폐색 진단 단독 성능 등을 검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LK-LVO 임상검증 논문 JNIS에 실려
미국 의료 시장 진출 긍정적 영향 기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는 AI 기반 대혈관폐색 검출 솔루션(JLK-LVO)의 두 번째 검증 논문이 뇌졸중 시술과 관련한 저명 국제학술지 ‘JNIS’(Journal of Neurointerventional Surgery)에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이엘케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는 AI 기반 대혈관폐색 검출 솔루션(JLK-LVO)의 두 번째 검증논문을 뇌졸중 시술과 관련한 저명 국제 학술지 ‘JNIS’(Journal of Neurointerventional Surgery)에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JNIS에 발표한 연구논문 주제는 ‘딥러닝을 이용한 대혈관 폐색 자동 탐지: 다기관 검증 및 판독 성능 향상 연구’다. 연구에는 전남대병원과 대전 을지대병원을 비롯한 다기관 뇌졸중 전문의가 참여했고, JLK-LVO 솔루션의 대혈관폐색 진단 단독 성능 등을 검증했다.

총 595명의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JLK-LVO 성능을 뇌혈관 전문의 3인이 진단한 결과와 비교해 보니, JLK-LVO는 높은 대혈관 폐색 탐지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뇌경색 환자를 가장 먼저 만나는 의사들이 JLK-LVO를 활용했을 때와 활용하지 않았을 때를 비교해 진단 성능이 향상됨을 입증했다.

논문 책임저자인 김준태 전남대 교수(광주전남 권역뇌혈관센터장)는 “뇌경색 환자 시술을 결정하기 위해 가장 많이 시행하는 CT 혈관영상 판독에서 JLK-LVO는 대혈관폐색 검출의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최근 의료대란인 상황에서 JLK-LVO를 진단에 활용하면 응급실에 방문한 뇌경색 환자의 진료시간 단축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런 좋은 솔루션이 많은 뇌경색 환자에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논문 제 1저자인 김재국 대전 을지대병원 교수는 “충청 지역은 필수의료 공백으로 큰 타격을 입은 지역 중에 하나이며, 뇌졸중 전문의 부족은 더 심각해 의료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AI가 시술 필요 환자를 빠르게 걸러낼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연구 성과가 미국 시장에서 해당 솔루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신청한 JLK-LVO의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 여부는 물론, 보험수가 획득과 산정 같은 향후 프로세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