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후원에 멧돼지 출몰…수색 끝 1마리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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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 후원에 멧돼지가 출몰해 관람이 중단됐다.
24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창덕궁관리소는 멧돼지포획단과 함께 이날 오후 1시께 창덕궁 후원 선원전 일대에서 멧돼지 1마리를 사살했다.
창덕궁관리소는 지난 22일 CCTV를 통해 멧돼지가 창덕궁 후원 담장 주변에 나타난 것을 확인한 뒤 119에 신고하고 멧돼지를 수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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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 후원에 멧돼지가 출몰해 관람이 중단됐다. 멧돼지는 수색을 벌인 끝에 1마리가 사살됐다.
창덕궁관리소는 지난 22일 CCTV를 통해 멧돼지가 창덕궁 후원 담장 주변에 나타난 것을 확인한 뒤 119에 신고하고 멧돼지를 수색해왔다. 종로구청 관계자, 엽사들과 함께 후원을 중심으로 멧돼지의 동선을 추적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후원 관람도 중단됐다. 창덕궁관리소와 멧돼지포획단은 오전 11시부터 사냥개를 동원해 멧돼지 수색에 나섰고, 오후 1시께 멧돼지 1마리를 발견해 사살했다. 후원 관람은 현장 상황과 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재개할 예정이다.
창덕궁에 멧돼지가 출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9년, 2012년, 2013년 멧돼지가 나타나 관람이 중단됐다. 2022년에는 창덕궁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이 멧돼지 출몰로 취소된 바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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