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엄친아’된 옆집 소년들

허민녕 기자 2024. 9. 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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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멈추지 않는다.'

이젠 몹시 바빠져 마주치기도 어려워진 '옆집 소년들' 보이넥스트도어다.

연말이면 보이넥스트도어는 첫 단독 공연이자 아시아 13개국을 순회하는 '투어 가수'가 된다.

보이넥스트도어는 한편 연말부터 첫 단독 공연이자 해외 투어인 '노크 온 볼륨.1'(KNOCK ON Vol.1)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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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된 옆집 소년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내놓은 미니 3집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 40위로 핫샷 데뷔하는 등 5세대 아이돌군 대표 주자로 급부상했다. 사진제공|KOZ엔터테인먼트
‘소년은 멈추지 않는다.’

후반전 케이(K)팝 ‘리딩 히터’는 압도적으로 이 소년들이 아닐까. 명절 쉬고 나니 ‘떡상 각’이다. 이젠 몹시 바빠져 마주치기도 어려워진 ‘옆집 소년들’ 보이넥스트도어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이달 초 내놓은 미니3집 ‘19.99’가 확실한 분수령이 됐다. 발매 후 1주일간 판매 추이를 일컫는 초동만 ‘75만장’을 넘었고 이는 국내는 물론 케이팝 양대 메카 일본, 북미 대표 차트 상 ‘폭등세’로 이어졌다.

객관적 인기 지표인 음반 판매량은 ‘해외 투어’를 가능케 하는 힘이 된다. 연말이면 보이넥스트도어는 첫 단독 공연이자 아시아 13개국을 순회하는 ‘투어 가수’가 된다. 데뷔 475일만 일이다.

미니 3집 ‘19.99’를 향한 글로벌 팬덤의 폭발적 호응은 특히 ‘고무적’인 대목이다. 글로벌 대표 대중음악 순위표이기도 한 미국 빌보드 차트 성적이 그 근거다. 

빌보드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 미니3집은 최근자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 40위에 진입했다. 자체 최고 성적 임은 물론 케이팝 ‘5세대 아이돌군’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다.

일본 대표 순위표인 오리콘에선 이미 ‘정상 정복’을 이뤘다. 23일 발표된 주간 앨범을 비롯,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마저 1위를 차지하며 ‘옆집 소년들 시대’ 개막을 알렸다.

미니3집 ‘19.99’는‘생활 밀착형 음악’으로 요약되는 진정성 여기에 확장성까지 보태며 웰메이드 음반이란 호평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계단형 성장돌’로서 저력도 엿보인다. 미니 3집 판매량은 초동 기준 전작 대비 무려 43% 급등한 성과를 얻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한편 연말부터 첫 단독 공연이자 해외 투어인 ‘노크 온 볼륨.1’(KNOCK ON Vol.1)에 돌입한다. 오는 12월 대한민국에서 막을 올려 연초 일본 도쿄, 오사카, 아이치, 미야기, 후쿠오카 등으로 이어지며, 내년 봄부턴 싱가포르와 필리핀 마닐라, 방콕, 타이베이, 홍콩 등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된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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