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치유농업으로 주민 건강 회복 노린다

갱년기 여성·은퇴자 등 대상… 오는 11월까지 진행

충남도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치유농업 긍정심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24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40-70대 도민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긍정심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도농업기술원 치유농업센터의 실내외 자원을 활용한 텃밭정원 중심 치유농업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스트레스 개선과 우울증 감소 등 신체·심리·정신적 건강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갱년기 여성(40-50대)과 은퇴를 경험한 성인(50-70대) 등을 두 집단으로 나눠 집단별 8회 총 16회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내 치유농업사와 협업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치유정원·텃밭 탐색을 통한 알아차림 △작물 파종과 반려식물 친구 만들기 등 주의 회복 △허브 활용 작품 만들기로 '나'를 표현하는 감각 자극 △작물 수확을 통한 성취감과 새로운 시작을 위한 긍정심리 등으로 이뤄졌다.

또 치유농업의 긍정적 효과가 참여자의 스트레스 완화와 삶의 질 개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프로그램 전후 효과를 측정해 검증할 예정이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도내 운영되는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와 쉼을 제공하는 농업 서비스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껴보길 바란다"며 "많은 도민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더 확대하고 활력있는 농촌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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