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 "설경구·장동건·김희애 텐션 뚫고 대사…힘들었다"

장아름 기자 2024. 9. 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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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이 '보통의 가족'에서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4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허진호 감독과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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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가족' 언론시사회 [N현장]
배우 수현이 24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9.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수현이 '보통의 가족'에서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4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허진호 감독과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수현은 "텐션을 뚫고 어떻게 말을 하고 입을 뗄지 가장 고민되고 힘들었다"며 "정말 많은 감정이 요동치는 신이었는데 긴 시간 걸쳐 촬영이 이뤄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지루할 법도 한데, 감독님께 '이렇게 한번 해볼게요'라고 말할 수 있는 또 다른 힘이 생겼다"며 "그런 에너지가 떨어질 시간 없이 에너지가 유지됐던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수현은 극 중 김희애와의 신경전에 대해 "포스가 있으시니까 쉽지 않았는데, 내가 생각한 지수는 어린 엄마로서 성숙한 엄마 연경(김희애 분)에게 소심하게나마 호소를 해보기도 하고 끝에는 자신만의 신념을 보여주려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다. 오는 10월 9일 개봉.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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