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국감장에서 장관도 스타될 수 있어... 대국민 소통해야”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장관이 직접 나서서 대국민 소통을 해야 한다”며 “국감장에서 질문을 하는 의원뿐 아니라 장관도 스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달 7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만큼 정부부처 차원에서 철저히 준비해달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의 방향에 대해 국무위원들이 사명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국정감사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가는 늘 필요한 개혁 등 중장기 계획을 세워 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체코 순방 성과에 대해서는 “원전 건설은 단순히 다리나 도로를 만드는 것과 달리 장기간 협력이 필요한 것”이라며 “원전을 하나 짓는 것은 단순한 원전 협력이 아닌, 지정학적·정치적 요인이 작용하는 ‘전략 협력’에 해당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는 원전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디지털 등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으로 경제, 과학기술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