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원전은 ‘전략 협력’…‘개혁’ 자신감 갖고 국감 임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원전을 하나 짓는 것은 단순한 원전 협력이 아닌 지정학적, 정치적 요인도 작용하는 ‘전략 협력’”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후 마무리 발언에서 “원전 건설은 단순히 다리나 도로를 만드는 것과 달리 장기간 협력이 필요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주 체코 공식 방문과 관련해 “체코는 (우리와) 원전뿐 아니라 AI(인공지능), 디지털 등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으로 경제, 과학기술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편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무위원들에게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 방향에 대해 사명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국정감사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국가는 늘 필요한 개혁 등 중장기 계획을 세워놓아야 한다”며 “장관이 직접 나서서 대국민 소통을 해야 한다. 국감장에서 질문을 하는 의원뿐 아니라 장관도 스타가 될 수 있다”며 적극적 자세를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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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