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정희용·조지연, 축분 바이오차 정책 토론회…“제도적 지원 모색”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4. 9. 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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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이 축분 바이오차 정책 토론회를 열고 다양한 제도적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정 의원은 토론회 개회사에서 "축분 바이오차와 같이 탄소중립과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신산업 육성과 인프라 조성을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협업뿐 아니라 학계와 축산분야 단체 관계자들의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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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차, 탄소저감에 효과적
“농업계 등 이용기반 확대를”
(왼쪽 다섯째부터)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축분 바이오차 정책 토론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조지연의원실>
정희용·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이 축분 바이오차 정책 토론회를 열고 다양한 제도적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차는 축산 분뇨를 열분해해 생산되는 고탄소의 고형물질이다. 탄소저감에 효과적이고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비료 등으로 활용된다.

24일 정 의원은 토론회 개회사에서 “축분 바이오차와 같이 탄소중립과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신산업 육성과 인프라 조성을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협업뿐 아니라 학계와 축산분야 단체 관계자들의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 역시 “현재 축분 바이오차 활용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라며 “이제는 현장과 산업계, 학계, 정부가 머리를 맞대 농업 현장에서의 축분 바이오차 활용 제고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저 역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서 축분 바이오차가 자원 선순환과 탄소저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러 제도적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상원 축산환경관리원 부장이 발제를 맡았다. 이상원 부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분뇨 처리 방식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이오차를 비롯해 고체연료 등으로의 분뇨 처리 비중을 확대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축분 바이오차 1톤은 약 2톤의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를 감축시키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부장은 이를 위해 바이오차 생산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계와 비농업계에서 바이오차 수요처를 발굴하는 등 이용기반을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 가축분뇨법에 바이오차의 정의와 기준 등을 명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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