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가족’ 장동건 “육체적으로 힘든 장면 없었지만 기 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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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이 영화 '보통의 가족'에서 설경구, 김희애, 수현과 함께 밀도 높은 펼친 소감을 전했다.
10월 9일 개봉하는 '보통의 가족'은 네덜란드 인기 작가 헤르만 코흐 소설 '더 디너'을 원작으로,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형제 부부가 '아이들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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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개봉하는 ‘보통의 가족’은 네덜란드 인기 작가 헤르만 코흐 소설 ‘더 디너’을 원작으로,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형제 부부가 ‘아이들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24일 열린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원리 원칙을 중요시하는 다정하고 정의로운 소아과 의사 재규 역을 맡은 장동건은 극 중 가장 중요한 네 주인공의 식사 장면에 대해 “육체적으로 힘들진 않지만 기가 많이 빠린 장면”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주인공 네 명의 입장이 모두 다르고 그 다른심리를 표현해야 하면서도 너무 드러낼 수도 없없다. 그런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감정들을 세심하게 조율하는 것들이 많아서 기가 많이 빨렸다”라며 “하지만 식사 장면 만큼은 네 배우가 함께 꽤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 거라서 사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더 친해졌다. 힘들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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