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주말, 인천 영종도에서 성대한 누들 축제 개막

쌀국수·팟타이·우동·K라면 등 세계면 요리 테마
9.28~9.29, 영종국제도시 씨사이드파크 일원

2024 영종 세계음식축제 포스터. 자료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서울경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영종국제도시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 일원에서 ‘2024 IFEZ FESTA 영종 세계음식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면요리’를 중심으로 한 세계음식 축제와 공연 등으로 꾸며져,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K라면을 비롯해 일본 우동, 태국 팟타이, 베트남 쌀국수 등 세계 면요리와 다양한 세계 20여 개 국가의 음식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 현장에는 편안한 식음이 가능하도록 그늘막 쉼터 등의 편의시설이 준비돼 참여한 시민들을 안락한 쉼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메인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세계음식은 튀르키예,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음식뿐만 아니라 북한의 평양냉면이 준비돼 있다.

입맛을 한층 돋우게 할 다양한 공연도 준비됐다. 첫째 날에는 △청소년 공연 △국악관현악단 △중구 어린이&여성합창단 △왁스, 하이키, KCM, 오페라 가수 앙상블 일리브로 등 실력파 가수들의 가을음악회가 펼쳐진다. 둘째 날은 △난타 및 세계문화공연 △중구 꿈의 무용단 △하늘새 합창단 △중구 오케스트라 시네마콘서트 등이 마련됐다.

어린이 물물 교환, 세계문화체험과 누들체험 전시 등 가족 단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는 행사장 곳곳에서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고 친환경 실천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운영돼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다회용기를 직접 시민들이 가져와 사용하도록 △사전 캠페인과 친환경 이벤트 △행사장 내 다회용기 비치 및 운영 △시민들의 업사이클링 홍당무마켓 △지역 환경 봉사단 전시 및 캠페인 부스 등을 운영한다. 농심, 농협은행, 월드비전 등의 협력사도 동참해 지역 상생의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자세한 축제 정보는 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생활축제팀에 문의하면 된다.

인천=안재균 기자 aj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