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10·16, 2차 尹심판…혁신당 되면 재보궐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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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4일 "10·16 재보궐선거는 4월 총선에 이어 윤석열 정권 두 번째 심판의 장이고, 호남에서 혁신당 후보가 당선되면 재·보궐 선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남에서는 민주당 독점 속에 경쟁이 없다 보니 돈 선거, 선거법 위반 등으로 시장, 군수가 낙마하고 다시 선거를 치르는 불상사가 계속됐다"며 "지역민의 마음을 얻어 두 곳 모두 당선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을 벌일 것이고, 혁신당 후보가 당선되면 재보선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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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4일 "10·16 재보궐선거는 4월 총선에 이어 윤석열 정권 두 번째 심판의 장이고, 호남에서 혁신당 후보가 당선되면 재·보궐 선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이른바 '지민비조'로 힘을 모았던 지난 4월 총선이 현 정권에 대한 첫 심판이었다면 10월 재보선은 두 번째 심판"이라고 말했다.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와 관련, 민주당과 혁신당 간 호남 쟁탈전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된 '민주진보진영 분열', '갈라치기', '집안싸움'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읽힌다.
조 대표는 "창당 전후로 4월 총선과 맞물려 비슷한 우려들이 제기됐지만, 결과는 달랐다"며 "다만 10월 선거는 총선 때와 같은 점, 다른 점이 있는데 부산은 총선 때처럼 힘을 합칠 필요가 있고, 영광·곡성에서는 제4기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호남지역 정치 혁신과 지역 발전이 궁극적인 목표이자 혁신당의 도전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남에서는 민주당 독점 속에 경쟁이 없다 보니 돈 선거, 선거법 위반 등으로 시장, 군수가 낙마하고 다시 선거를 치르는 불상사가 계속됐다"며 "지역민의 마음을 얻어 두 곳 모두 당선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을 벌일 것이고, 혁신당 후보가 당선되면 재보선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내년 4월 호남권 재보선 혁신당 출전 여부에 대해선 "귀책사유가 민주당에 있다면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고,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선 "범민주 진영 취약지인 대구경북에는 반드시 후보를 내고, 나머지는 어디에 내고 어디에는 안낼 지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조 대표는 이날 장현 영광군수 후보,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와 민생·청렴을 양대 키워드로 한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투명한 군수실 운영, 폐쇄회로(CC)TV 설치 ▲연 150만원 간병비 지원 ▲영광행복지원금 120만원 지급 ▲마을순회 왕진버스 운영 ▲분산에너지특구 선정 등을, 박 후보는 ▲마을요양원 설립 ▲곡성행복지원금 100만원 지급 ▲공공주택 공급 확대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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