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출격 임성재 “쇼플리와 겨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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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유럽 제외)의 남자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출격하는 임성재(26)가 세계랭킹 2위 잰더 쇼플리(31·미국)와 겨뤄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엔 임성재, 김주형(22), 안병훈(33), 김시우(29)까지 한국 선수가 4명이나 출전하는 등 '최강 전력'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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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은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프레지던츠컵 3번째 출전인 임성재는 “팀원들과 좋은 호흡으로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 12명의 팀 멤버들은 이번 주에 이기기 위해 왔다. 모두 그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1994년 시작된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세계 연합 팀(유럽 제외)이 격년제로 맞붙는 대회다. 2022년까지 총 14차례 대회가 열렸고 미국이 12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2005년부터는 미국이 9연승 중이다.
이번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엔 임성재, 김주형(22), 안병훈(33), 김시우(29)까지 한국 선수가 4명이나 출전하는 등 ‘최강 전력’을 가동한다.
대회는 첫날 포섬(2인 1조로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 5경기, 이틀째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점수를 팀의 성적으로 삼는 방식) 5경기, 사흘째 오전 포볼 4경기와 오후 포섬 4경기가 치러진다. 최종일에 1대 1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가 펼쳐진다.
임성재는 “첫날 포볼 경기부터 승리해 점수를 따는 게 중요할 것”이라며 “팀 경기니까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습 라운드를 벌써 두 번이나 했다는 임성재는 “코스가 전체적으로 길다. 파3홀, 파4홀 모두 긴 느낌이어서 미들, 롱 아이언을 잘 쳐야 한다. 그래야 팀 경기에서 파트너에게 좋은 상황을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승점을 따는 것이 제일 큰 목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리는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맞붙고 싶은 선수로는 세계랭킹 2위이자 올해만 메이저 대회를 2차례 제패한 잰더 쇼플리를 꼽았다. 임성재는 “쇼플리는 사람 자체가 멋있고 매너가 좋다. 또 같이 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배우는 것도 많고 마음이 편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주는 개인보다는 팀을 위해 경기하고 싶다는 임성재는 마지막 우승 퍼트를 할 선수를 골라달라는 질문에는 “어떤 선수든 긴장될 것”이라며 고민했다. 그는 “제가 (우승 퍼트에 성공해) 이기게 된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다른 선수가 하더라도 마치 제가 한 것처럼 기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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