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참사' 화성시, 5년간 산재 사망자 전국 시군 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6월 리튬전지 제조공장 아리셀 화재로 23명이 숨진 경기 화성시에서 지난 5년간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자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화성시의 산재 사고 사망자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39명(외국인 33명 포함)으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올해 6월 리튬전지 제조공장 아리셀 화재로 23명이 숨진 경기 화성시에서 지난 5년간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자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화성시의 산재 사고 사망자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39명(외국인 33명 포함)으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는 광역자치단체인 대구(107명), 울산(98명), 광주(84명), 대전(78명)보다도 사망자 수가 많은 것으로, 산업단지가 밀집하고 건설현장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5년간 화성시의 산재 사망 만인율은 0.57로 전국 평균치(0.43)를 꾸준히 웃돌았다.
화성시에 이어 경남 창원시(86명), 경기 평택시(78명), 인천 서구와 경기 이천시(각각 71명)가 뒤를 이어 산재 사망자 상위 5위권에 경기도 시군이 3곳이나 포함됐다.
경기도 전체 사망자도 지난 5년간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1천150명으로 매년 200명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런 산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며 "특히 산업재해가 빈번한 중소규모 제조업장과 건설현장이 몰려있는 지자체의 경우 고용노동부와 별도의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t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