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0·16 재보선은 2차 정권 심판…총선 혼나고도 정신 못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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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호남 일정을 이어가며 10·16 재보궐선거를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로 재차 규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남 곡성군 대한노인회 곡성군지회를 방문해 "윤석열 정권이 지난 총선에서 그렇게 혼이 나고도 정신을 못 차렸다"며 "(이번 재선거는) 심판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 정권) 혼을 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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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은 배, 백성은 물'이라는 뜻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호남 일정을 이어가며 10·16 재보궐선거를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로 재차 규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언급됐던 사자성어 '군주민수(君舟民水:임금은 배 백성은 물)'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남 곡성군 대한노인회 곡성군지회를 방문해 "윤석열 정권이 지난 총선에서 그렇게 혼이 나고도 정신을 못 차렸다"며 "(이번 재선거는) 심판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 정권) 혼을 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등은 워낙 불리한 지역이라 어렵긴 하지만 가능하면 이겨서 이런 식으로 하면 혼난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며 "2차 정권 심판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전남 영광군에서 열렸던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정권을 향해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이번 보궐 선거는 영광·곡성군수가 누가 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 정권에 국민들이 다시 회초리를 들어 책임을 묻는 의미가 크다"며 "또다시 정신 못 차리고 퇴행하는 정권에 엄정하게 회초리를 들어 징계하는 선거라는 생각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사자성어 '군주민수(君舟民水)'를 올렸다. 군주민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 직후였던 2016년 말 교수신문이 올해 사자성어로 선정한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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