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우주항공복합도시·남해안 특별법 통과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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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9조 6천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경상남도가 국회 심의 단계에서 미반영된 사업 예산을 더 따내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관에서 경남·부산·울산과 함께 '국민의힘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
박완수 경남지사 등 3개 시도지사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예결위원, 지역 국회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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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9조 6천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경상남도가 국회 심의 단계에서 미반영된 사업 예산을 더 따내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관에서 경남·부산·울산과 함께 '국민의힘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
박완수 경남지사 등 3개 시도지사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예결위원, 지역 국회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내년도 예산 사업과 현안 건의사항을 청취하고자 전국 권역별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있다.
도는 사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데 필요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과 남해안을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또, '물환경보전법' 개정을 통한 녹조대응 종합센터 건립,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섬 발전 촉진법 개정,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진해신항 등 개발 수요 증가에 비해 부족한 도내 개발 가용지 확보를 건의했고, 지역 숙원인 거제~마산 간 국도 5호선의 조건 없는 조기 착공을 요청했다.
도는 내년에 필요한 중점 국비 사업도 건의했다.
양산도시철도 건설,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등 SOC사업, 제조특화 산업용 무선통신 하이웨이 구축,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 사업,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등 지역특화 관광 산업 등이다.
박완수 지사는 "수도권의 대응할 이극 체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 부울경임에도 불구하고, SOC 등 여러 부분이 취약하다"며 부울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남의 현안 중 우주항공 복합도시 특별법과 남해안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남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9조 6082억 원 규모의 국비가 반영됐다. 지난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9조 2117억 원보다 4.3% 늘었다. 그러나 국가가 직접 예산을 편성하는 철도·도로 등 대형 SOC 예산이 대부분인 국가시행 사업이 지난해보다 4085억 원(29.4%)이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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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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