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카누, 발 인대 부상으로 차이나오픈 테니스 불참

전영민 기자 2024. 9. 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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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마 라두카누

에마 라두카누(영국)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812만 달러)에 불참합니다.

라두카누는 오늘(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발 인대 부상으로 이번 차이나 오픈에는 출전하기 어렵게 됐다"며 "최대한 빨리 코트에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라두카누는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에 출전해 8강까지 진출했습니다.

다리야 카사트키나(11위·러시아)와 8강전 1세트가 끝난 뒤 발 부상으로 기권했습니다.

루마니아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라두카누는 지난주 코리아오픈 기간 인터뷰에서 "중국 대회 출전이 처음이라 기대된다"고 차이나오픈에 대한 각오를 밝혔으나 부상 때문에 코트에 서지 못하게 됐습니다.

다만 라두카누는 10월 7일 중국 우한에서 개막하는 WTA 투어 우한오픈(총상금 322만 달러) 출전 선수 명단에 들어 있습니다.

라두카누는 차이나오픈에서는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예선 통과 선수를 만나고, 이길 경우 2회전에서 정친원(7위·중국)을 상대하는 대진이었습니다.

코리아오픈 출전 당시 세계 랭킹 70위였던 라두카누는 코리아오픈 8강으로 순위가 54위로 올라갔습니다.

(사진=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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