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뒷심 발휘… 테슬라 덕에 이차전지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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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며 2500포인트대로 주저앉았던 코스피 지수가 뒷심을 발휘하면서 263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9.67포인트(1.14%) 오른 2631.6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5680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334.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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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며 2500포인트대로 주저앉았던 코스피 지수가 뒷심을 발휘하면서 263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9.67포인트(1.14%) 오른 2631.68에 장을 마쳤다. 장중 2597.81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를 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5680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대로 외국인은 3660억원, 개인은 2180억원 팔았다.
국내 반도체주는 세계 3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등락을 거듭했다. 전날 6만2600원에 거래를 마친 삼성전자는 이날 상승 출발하면서 6만3400원까지 올랐으나, 10시 넘어선 하락으로 반전했다. 6만2400원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날보다 0.96% 오른 6만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시가가 이날의 최고가였다. 전날 16만2000원에 거래를 마친 SK하이닉스는 16만3700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후 주가는 후퇴하면서 전날 종가보다 낮은 15만9200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오후 들어 기지개를 켜더니 결국 전날보다 0.93% 상승한 16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외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4.03%), 현대차(1.61%), 셀트리온(0.24%) 등의 주가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46%), KB금융(-3.53%), 삼성생명(-0.61%) 등의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23포인트(1.62%) 상승한 767.3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980억원, 기관이 69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51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클래시스(0.55%), 리노공업(3.97%), HPSP(0.33%) 등은 올랐고 리가켐바이오(-2.00%), 삼천당제약(-2.57%), 휴젤(-3.99%) 등은 내렸다.
이날 증시에선 이차전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간밤 테슬라의 올해 3분기(7∼9월) 전기차 인도량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월가 전망이 나온 덕이다. 테슬라는 미국 증시에서 5%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8% 넘게 상승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퓨처엠은 4%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에코프로비엠이 전날보다 6.38% 오른 18만200원에, 에코프로는 8.94% 뛴 9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엔켐 역시 9.20% 급등한 20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은행(IB) 바클레이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이 약 47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시장의 평균 추정치인 약 46만대보다 높은 수치다. 정확한 수치는 다음 달 2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334.9원에 마감했다.
한편 이날 장이 끝난 후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의 기초가 되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했다. 100개 종목으로 구성될 이 지수는 ▲시총 상위 400위 이내 ▲최근 2년 연속 적자 또는 2년 합산 손익 적자가 아닐 것 ▲최근 2년 연속 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을 실시했을 것 ▲주가순자산비율(PBR) 순위가 전체 또는 산업군 내 50% 이내일 것 등 4개의 요건을 충족한 기업 중 산업군별 자기자본이익률(ROE) 순위가 우수한 상장사로 구성된다.
밸류업 지수의 최근 5년 성과는 43.5%로, 코스피200보다 9.8%포인트 높다. 이 지수를 기초로 한 ETF는 오는 11월 초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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