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7년’ 앞둔 더보이즈, 10월 말 컴백 확정 “많이 기대해달라”

황혜진 2024. 9. 24. 16:1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후 10월 말 컴백을 공식화했다.

더보이즈는 9월 23일 일본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개최된 '더보이즈 월드 투어 : 제너레이션 II’(THE BOYZ WORLD TOUR : ZENERATION II)'를 끝으로 약 3개월 간의 대대적인 월드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투어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층 뚜렷해진 '에너제틱 퍼포머'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7월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 단독 콘서트 모든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투어 청신호를 밝힌 더보이즈는 이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총 10개국 15개 도시 21회 공연을 통해 전 세계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 개최된 '더보이즈 두 번째 월드투어 : 제너레이션(THE BOYZ 2ND WORLD TOUR: ZENERATION)'에서 더욱 확장된 규모로, 매번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더보이즈의 한층 뜨거운 글로벌 인기와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공연에서는 나노 단위의 칼군무와 웨이브가 인상적인 '백 올 블랙(Back All Black)', 월드투어를 위해 최초 공개한 신곡 '바잇 백(Bite Back)', 위험한 사랑에 빠진 순간을 위태롭게 표현한 '무중력(Levitating)' 등 더보이즈만이 가진 다크 카리스마와 탄탄하고도 섹시한 퍼포먼스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여기다 일렉기타, 피아노 연주, 자작랩까지 멤버들의 솔로 퍼포먼스가 더보이즈의 무한한 잠재력을 자랑해내며 역대급 공연을 완성했다.

다양한 세트리스트와 긴 러닝타임에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무대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눈을 맞춘 더보이즈는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게 해준 우리 더비분들께(공식 팬덤명)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랑과 에너지를 더비분들께 아낌없이 드릴게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투어로 글로벌 존재감을 재입증한 더보이즈는 10월 말을 목표로 본격 컴백 준비에 돌입한다.

2017년 가요계 데뷔한 이들은 연말 7년간의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소속사 측은 23일 뉴스엔에 더보이즈의 거취와 관련 "아직 멤버들과 계약이 만료되지 않은 상태"라며 "멤버들과 계속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더보이즈 월드투어 '제너레이션 Ⅱ' 마무리 소감 전문.

상연 : 국내, 해외 팬분들이 콘서트에 와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저 또한 너무 행복했습니다. 콘서트를 준비하는 기간에는 많이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무대 서는 순간에는 그 힘듦이 사라져요. 행복했고,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무대 계속하고 싶습니다.

제이콥 : '제너레이션Ⅱ'를 보러와 주신 모든 더비(공식 팬덤명)들. 좋은 추억 만들어 줘서 너무 고마워. 2024년에는 더비 만나는 게 하이라이트였던 것 같아요.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고, 내년에는 더 많은 더비들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훈 : 이번 '제너레이션Ⅱ' 투어는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뽑으라면 뽑을 수 있는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각국을 돌며 각자 다 다른 더비분들을 만날 때마다 너무 많이 웃고 즐기고 행복했습니다. 매번 콘서트를 하며 느끼는 감정은 '이 사람들을 내가 끝까지 지켜줘야지', '끝까지 함께 해야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이렇게 더비분들에게 받는 큰 사랑 앞으로 저희 열한 명이 더 크게 보답해 줄게요. 약속할게요. 내가 평생 빵담빵담 해줄게 더비야. 우리 더비 많이 사랑하고 좋아해.

현재 : 길 것만 같았던 월드투어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것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 투어하면서 여러 나라에 있는 더비들을 만날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투어에서 만났던 모든 더비는 나라는 다르지만 더보이즈에게 보내는 사랑은 모두가 같아 보여 너무 감동이었어요. 얼른 또 만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주연 :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습니다. 콘서트를 하는 순간만큼은 관객분들도 저희도 그 순간을 즐겼고 앞으로도 좋은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투어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케빈 : 투어와 컴백 준비를 동시에 하느라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각 나라의 팬분들을 만나면서 정말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매년 점점 커져가는 공연장들을 채우며 뿌듯했고 앞으로 캐나다는 물론 더 다양한 나라의 팬분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뉴 : 아름다운 도시들을 돌아다니며 더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게 해주신 우리 더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앞으로 더 자주 만나요♥

큐 : '제너레이션Ⅱ' 투어를 하며 정말 다양하고 많은 더비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는 더비들 덕분에 잘 버티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어요. 투어에 와주신 더비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서로 좋은 마음으로 좋은 에너지 주고받으면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요. 감사합니다.

주학년 : '제너레이션Ⅱ'는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저에게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이었습니다. 늘 많은 응원과 사랑주시는 더비 너무나 감사드리고, 곧 좋은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선우 : 이번 월드투어를 하며 다시 한번 많은 곳에서 사랑받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어요. 공연장의 크기와 상관없이 여러분들의 사랑과 에너지가 너무 잘 느껴지고 행복했던 투어였습니다. 이 에너지 잘 이어 받아 다른 활동들도 열심히 해보도록 할게요.

에릭 : '제너레이션I' 투어 때 찾아뵙지 못한 나라와 도시에 계신 더비분들까지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2년 전 '더비존' 때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에 미주투어는 처음, 또 유럽은 약 5년 만에 하게 돼 개인적으로 더욱 뜻깊었습니다. 곧 있을 더보이즈의 컴백도 많이 기대해 주시고 앞으로 전 세계에서 응원해 주는 더비를 만나러 좋은 모습으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저의 사랑과 에너지를 전 세계 더비들에게 아낌없이 드릴게요.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