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드론으로 밤하늘 밝힌다

24일부터 사흘간 다빈치캠퍼스 '청풍명월' 개최
드론 라이트쇼 통해 축제 대미 장식… ESG 일환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중앙대(총장 박상규)가 다빈치캠퍼스에서 26일까지 진행되는 가을 축제의 대미를 드론 라이트쇼로 장식한다.

중앙대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안성시 다빈치캠퍼스 일대에서 2024학년도 범중앙인 한마당 '청풍명월' 축제를 개최한다.

중앙대는 이번 축제를 통해 각종 이벤트와 공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플리마켓·체험·이벤트 부스 운영과 전공별·동아리별 재학생 공연, 축구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태버, 원슈타인, 화사, 하이라이트, 프로미스나인, 소란, 치즈, 장기하 등의 아티스트 공연도 다빈치캠퍼스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 선보일 드론쇼다.

오후 8시부터 하늘에 띄워진 300대의 드론이 10여 분 동안 중앙대를 상징하는 이미지들을 밤하늘에 구현한다.

중앙대가 통상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던 불꽃놀이 대신 드론쇼를 기획한 것은 탄소 발생을 줄이고 안전사고 발생 여지도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다.

윤규란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총학생회장은 "드론쇼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 중 하나인 ESG 경영에 발맞춰 축제를 새롭게 구성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아 기획한 것"이라며 "대학 구성원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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