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밌는 오페라 보세요"…2024 서울오페라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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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는 어렵다'는 편견을 부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오페라 축제가 열린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3∼5일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에서 '2024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넘버를 선보이는 '오페라&뮤지컬 빅콘서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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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오페라는 어렵다'는 편견을 부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오페라 축제가 열린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3∼5일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에서 '2024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이자 종합예술 대표 장르인 오페라를 일반대중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축제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넘버를 선보이는 '오페라&뮤지컬 빅콘서트'가 열린다.
소프라노 김순영과 남성 성악 그룹 '라 클라쎄'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투란도트', '돈 조반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노트르담 드 파리' 속 노래를 부른다. 지휘자 김봉미가 이끄는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에 나선다.
4일에는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공연된다. '입문용 오페라 중 최고 작품'으로 불리는 '마님이 된 하녀'는 젊고 영리한 하녀가 계략을 꾸며 노총각 집주인과 결혼하는 내용이다. 모든 연령대가 관람할 수 있는 행복하고 유쾌한 분위기의 희극 오페라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래와 대사를 우리말로 바꿔 제작됐다.
축제 마지막은 오페라 거장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위대한 푸치니'(GREAT PUCCINI)로 꾸며진다. 5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공연된다. 지휘자 양진모가 이끄는 뉴서울필하모닉의 연주로 푸치니 작품 속 유명 아리아들을 들을 수 있다.
신선섭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예술총감독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오페라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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