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MBA, THE 평가 비즈니스·이코노믹스 분야 국내 1위·세계 47위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은 1965년 설립 이래 대한민국의 산업화, 민주화, 세계화 시대를 거쳐 지금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변화를 내다보는 비즈니스 리더를 양성해왔다. 시대적 흐름과 기업 환경 변화를 인식하고 미래 통찰력을 제시하는 커리큘럼으로 부단히 발전시켜온 것이 그 원동력이다. 세계적 시각을 지닌 창의적이고 윤리적인 리더 양성을 위해 창의성, 글로벌 시각, 윤리성을 바탕으로 한 크리에이티브 리더십 함양이라는 연세대 MBA의 교육 목표는 고스란히 커리큘럼으로 반영돼 구현된다.
연세대 MBA는 국내 최초로 100% 영어 강의로 진행되는 풀타임 글로벌 MBA를 1998년 시작해 국제화 시대의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양대 세계 대학 평가 기관인 THE 평가 비즈니스&이코노믹스 분야에서는 국내 1위 및 세계 47위를, QS 평가 비즈니스&매니지먼트 분야에서는 국내 1위 및 세계 54위를, 글로벌 MBA 과정에서는 국내 1위 및 세계 101~110위를 기록해 국내 MBA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며 한국 MBA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명성은 경영교육 국제인증 미국 AACSB와 유럽 EQUIS, 영국 AMBA, 한국 KABEA 인증까지 4대 인증을 국내 유일하게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더드를 갖춘 경영학 교육 품질의 우수성으로 재차 입증됐다.
미국 선교사가 설립한 연세대는 그 시작부터 국제화가 자연스럽게 내재돼 있다. 연세대 MBA는 학생 개인의 상황에 따라 글로벌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복수학위 획득을 희망하는 사람을 위해 미국 올린 비즈니스 스쿨 및 일리노이공대, 스위스 취리히대, 프랑스 ESCP 비즈니스 스쿨, 중국 CKGSB와 복수학위를 운영하고 있고 2024년 말에는 중국 칭화대와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맺고 있는 교환학생 교류 협정을 통해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나갈 수 있다. 한 학기 교환학생 파견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여름·겨울 학기에 진행되는 GST(Global Study Tour) 프로그램에 참가해 영국 킹스칼리지, 미국 워싱턴대, UC 샌디에이고, UC 어바인, 핀란드 알토대, 스위스 취리히대, 싱가포르국립대(NUS), 중국 CEIBS 등 현지 교수들의 강의와 기업 방문을 통해 해외 경영 트렌드와 글로벌 기업의 성장 저력을 고찰할 수 있다.
비윤리적 경영으로 세계적 기업이 위기에 처하는 사례를 많이 목격해왔다. 기업윤리와 사회적책임은 기업의 지속가능발전에서 중요한 요소이자 기업 경영자가 반드시 갖춰야 할 지식이자 덕목이다. 이를 위해 '기업윤리와 사회적책임' 과목이 커리큘럼에 반영돼 있다.
창의적 사고와 창업이 향후 세계 경제를 주도할 것이라는 인식하에 EMBA(Executive MBA)는 소그룹 팀을 구성한 후 경영자로서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역량, EMBA에서 학습한 것들을 결합해 자신이 현업에서 직면하고 있는 현안이나 미래 전략 과제를 직접 발굴하는 '액션러닝(Action Learning)' 과목을 개설했다. 특정 문제에 대한 일시적인 해법보다는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도록 한다. 이 수업에서 도출한 과제로 창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전국 대학 학식 예약 결제 서비스 및 코로나19를 지원하는 비대면 출입안전확인증 QR 시스템 등 대학생 통합 플랫폼 기업을 창업하고, 사용자가 게임을 즐기는 동안 유입되는 활동 정보를 분석해 창의력을 평가하는 앱 개발 회사를 설립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연세대 MBA는 분야·경력별로 교육과정을 특화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파트타임으로 기업 최고경영자(CEO)·임원을 위한 EMBA, 미래 CEO가 될 중간관리자를 위한 CMBA(Corporate MBA), 금융 CEO가 될 중간관리자를 위한 FMBA(Finance MBA), 풀타임으로 세계 각국의 유능한 젊은 경영자를 위한 GMBA(Global MBA)가 있다. 산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진행되는 계약학과에는 기업 내 핵심 임직원을 CEO로 육성하는 AMBA(Advanced MBA), 한국전력 및 계열사의 해외 사업 역량 강화, 맞춤형 해외 사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GBI MBA, 경찰청 핵심 간부를 대상으로 경제·금융범죄 수사 역량을 강화해주는 PMBA(Police MBA)가 있다.
[이용익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중국산 저가철강 구매한 한국 조선사 날벼락…대체 무슨 일 - 매일경제
- “우린 쇼윈도 부부 11년”…연정훈 아내 배우 한가인 ‘깜짝발언’, 알고보니 - 매일경제
- “해도해도 너무하네”…‘줬다뺏는’ 기초연금에 67만명 생활고 호소 - 매일경제
- 어린이가 4.7억 미술품 ‘툭’ 작품 떨어져…호암미술관 전시 중단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4일 火(음력 8월 22일) - 매일경제
- 얼마나 많이 가길래…올 겨울 대한항공이 항공편 확 늘린다는 이 곳 - 매일경제
- “국회의원 월급, 128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깎겠다”…내가 만났던 장기표 [기자24시] - 매일경제
- “왜 의원들만 토론하냐”“소리 좀 그만 질러”...시작부터 난리난 금투세 토론회 - 매일경제
- 한국 무인 전투기가 하늘 날며 백발백중…실전 투입 임박 - 매일경제
- “손흥민 끝났다” 현지 억지 비판에 SON, 토트넘 역대 도움 2위 활약으로 화답했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