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끝나고 성큼 다가온 가을...주말 이후 강원도부터 첫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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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가을, 주말 이후 강원도부터 첫 단풍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산림청이 올해 '단풍 예측지도'를 발표에 따르면, 올해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는 ▲참나무류 10월28일 ▲단풍나무류 10월29일 ▲은행나무 10월31일로 예상됩니다.
'단풍의 절정기'는 보통 첫 단풍 이후 약 2주 정도 뒤에 시작하며, 산의 80%가 붉게 물 들 때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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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가을, 주말 이후 강원도부터 첫 단풍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산림청이 올해 '단풍 예측지도'를 발표에 따르면, 올해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는 ▲참나무류 10월28일 ▲단풍나무류 10월29일 ▲은행나무 10월31일로 예상됩니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보다 대체로 단풍은 다소 늦은 시점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산림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단풍이 늦게 물드는 건 올해 6∼8월의 평균기온이 지난 10년(2009~2023년) 평균 대비 약 1.3℃ 상승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입니다.
또한 위도와 해발고도 등 지리적 요인과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지역적인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표적인 단풍 명소별로 시기를 살펴보자면, 전국에서 가장 빨리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은 역시 '설악산'입니다.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가량이 붉게 물들기 시작할 때로, 9월 30일 설악산이 첫 단풍이 시작됩니다.
이후 오대산 10월 4일, 한라산·지리산 10월 14일, 속리산 10월 17일, 북한산 10월 16일, 내장산은 10월 24일쯤에 단풍이 시작됩니다.
'단풍의 절정기'는 보통 첫 단풍 이후 약 2주 정도 뒤에 시작하며, 산의 80%가 붉게 물 들 때를 의미합니다.
10월 20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북한산·속리산·가야산·계룡산 등의 중부 지방은 10월 말, 내장산·무등산 등 남부 지방은 11월 초쯤 화려한 단풍 옷으로 갈아입은 가을 산을 만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기록적인 9월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지난 주말 가을 폭우까지 쏟아져서 올해 단풍 색이 예년만큼 고울지는 미지수입니다.
단풍이 늦어지면 나무가 겨울나기를 대비할 시간이 부족해져 생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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