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MBA, 직장인 맞춤형 14개 전공 최대 … 온·오프라인 강의 자유롭게 선택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MBA는 1997년 설립 이후 시대를 앞서가는 교육과정 구성으로 현재 14개 전공 275명의 입학 정원을 가진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지금까지 84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동문들은 막강한 동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 학기 520여 명의 재학생들은 학문적 지식과 다양한 현장 경험에 기반한 교수진이 가르치는 70여 개 교과목을 통해 혁신적·창의적 생각과 새로운 경영 원리를 발견하며 비즈니스적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갖춰 나아가고 있다. AMA(마케팅 동아리), A-MAC(경영 컨설팅 동아리) 등 학술 기반 동아리와 봉사, 음악, 등산, 코칭, 사진 관련 동아리를 통한 재학생과 동문들 간 네트워킹도 활발하다.
아주대 MBA의 가장 큰 장점은 '직장인 맞춤형 전공 및 다양한 교과목 개설'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경영학의 다양한 이론과 실무를 학습하고 있다. 아주대는 또 학생들의 여건을 고려해 출석수업(오프라인)과 원격수업(온라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약 없는 학습 환경도 구축했다. 출석수업 강의는 주중(월~목) 저녁과 토요일에 수강할 수 있고, 원격수업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수강이 가능하다.
세부 전공으로는 △경영관리 △재무 △회계학 △경영전략 △인사조직 △마케팅 △코칭 △협상 △MS/OM(경영과학/운영관리) △IT비즈니스 △헬스케어 △창업벤처 △연구기술경영 △비즈니스애널리틱스 등이다. 이들 전공에 매 학기 70여 개 강의를 개설(온라인 25과목, 오프라인 45과목)하고 있어 학생들은 본인 일정에 맞춰 수업 시간표를 짤 수 있다. 복수 전공도 가능하다.
아주대 MBA를 통한 학위 및 자격증 동시 취득도 가능하다. 코칭 및 협상 전공 시 석사 학위와 함께 (사)한국 코치협회 KAC, KPC와 미국 NLP(Neurolinguistic Programming)의 프랙티셔너 코칭 자격증과 (사)한국 조정중재협회의 협상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있다. 협상 전문가 자격증은 고용관계 분야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자격증으로 꼽힌다. (사)한국 조정중재협회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기본과정과 전문과정 수료 및 시험 합격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협상 전문가 1급 또는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직장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S전자에 재직 중인 한 원우(석사73기)는 "직장에서 노사협의회 위원으로 활동 중 MBA 협상 전공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관련 노동법과 협상에 대한 이론 및 실무를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했다"고 말했다.
아주대 MBA는 학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자 한 학기 등록금을 606만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타 대학 MBA 과정에 비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비용 대비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성적 우수자, 핵심인재양성장학(중소기업 재직자 중 중간관리자 이하) 군인, 공무원, 외국인, 북향민 대상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재학생이 장학 수혜를 받고 있다.
특히 '핵심인재양성장학'은 중소기업이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학제도로, 회사가 등록금의 50%를 자체 장학금으로 지급하면 아주대학교가 첫 학기에 50%, 다음 학기부터는 20%를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아주대 MBA는 직장에 재직 중인 재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한 원우(석사70기)는 "퇴직 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다가 아주대 MBA 진학을 결정했다"면서 "코칭 전공을 선택해 공부하며 또 다른 도전과 삶의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5년 동안 근무하다 직종 변경을 통해 식품 제조회사에 재직 중인 다른 원우(석사71기)는 "학업과 직장 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부담되지만 온·오프라인을 병행할 수 있어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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