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제조 원하청 기업 격차 줄여 만성 구인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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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제조업 가운데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만성 구인난에 시달리는 식료품제조업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음성군에 따르면 24일 괴산군 자연드림파크에서 고용노동부, 충북도, 음성과 진천, 괴산군, 대상㈜ 및 협력사 등이 참여한 식품산업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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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제조업 가운데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만성 구인난에 시달리는 식료품제조업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음성군에 따르면 24일 괴산군 자연드림파크에서 고용노동부, 충북도, 음성과 진천, 괴산군, 대상㈜ 및 협력사 등이 참여한 식품산업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식이 열렸다.
도내 식료품제조업체는 모두 3590여 곳으로 도내 전체 제조업체 중 18.7%를 차지하고 있으나, 20명 미만 소규모 사업체가 90%를 차지해 대기업에 비해 낮은 임금과 복지, 열악한 근로여건 등으로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충북은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평가한 식료품 제조업 빈일자리 분야에서 가장 심각한 구인난을 겪는 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도는 식품 대기업 협력사의 인력확보와 근로조건 개선지원을 위해 고용부가 추진하는 '이중구조 개선지원 사업' 공모에 응모해 선정되면서 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했고 진천과 괴산, 음성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협약은 이와 관련해 식품 대기업과 도내 협력사들이 자발적으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근로복지의 수준 차가 나는 이중구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자체들은 앞으로 참여 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기업인 대상㈜는 협력사의 인력 채용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재원을 출연하고, 안전보건 컨설팅 및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협력사들은 장기근속 인센티브 도입 및 휴게 공간 확보, 위험공정 개선 등 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와 진천·괴산·음성군, 고용부는 해당 원하청 업체 지원을 위해 신규 채용 및 장기근속 인센티브 일부 지원, 노동자 복지 향상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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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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