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경제, 경기 확장기 진입…중소기업 회복력 등은 둔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경제가 경기 확장기에 진입했지만, 중소기업의 회복력 둔화와 예상보다 더딘 소비, 소상공인 회복 속도가 고용 위축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제2차 경제관리회의에서 충남 지역 경제 상황이 안정적 물가 수준과 정보통신(IT) 중심의 생산 및 수출 회복으로 경기 국면 확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소기업 체감경기는 하락했지만, 소상공인 체감경기는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세 소상공인 어려움 지속
다중채무자 증가
충남 경제가 경기 확장기에 진입했지만, 중소기업의 회복력 둔화와 예상보다 더딘 소비, 소상공인 회복 속도가 고용 위축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제2차 경제관리회의에서 충남 지역 경제 상황이 안정적 물가 수준과 정보통신(IT) 중심의 생산 및 수출 회복으로 경기 국면 확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부문별 동향을 살펴보면 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 증가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석유정제, 1차 금속은 증가했지만, 석유화학과 자동차는 감소했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9개월 연속,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고용 지표는 양적 성장세가 둔화하는 모습이다. 제조업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 감소했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 또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소비는 점진적 회복세를 보인다. 월평균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증가했지만, 휴가철 지역 내 소비와 대면 소비는 감소세를 보였다.
물가는 같은 기간 1.8% 상승했으나 전월보다 상승 폭은 0.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체감경기는 하락했지만, 소상공인 체감경기는 상승했다. 소상공인의 경우 경기 전반에 대한 기대감 상승과 실질적인 매출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영세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계속되며 3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3% 줄었고 5억 원 이하는 8.2% 감소했다.
3곳 이상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도 증가하며 지난 6월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 늘었다. 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채무자 연체율은 약 1.29%로 전국 1.14%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같은 기간 26.6% 증가한 장기 연체자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길건 "성상납 않는 계약…가라오케 불려가" 폭로
- '마트는 2만원, aT조사는 9천원?' 배춧값,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오목조목]
- "엄마 때문에"…2억 들여 25번 성형한 인플루언서의 고백[이슈세개]
- "울집 냥이도 세금?"…반려동물 보유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노컷투표]
- 어린 딸 먹던 빵 안에 시커먼 자석이…빵집은 "3400원 환불해주겠다"
- "자료 제출 부실, 국민 무시?"…정몽규·홍명보 국회 출석에 문체위 질타[영상]
- 정부, '중국산 배추' 27일부터 수입…역대 5번째 수입(종합)
- 정부 '올해 5차례 먹통' 카카오톡 긴급 현장 점검 착수
- "딸 납치했다" 거짓말로 금품 갈취하려 한 20대 男 검거
- 법원, 큐텐 산하 '인터파크커머스' 자율구조조정 기간 한 달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