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여주 중앙동 20만㎡ 도시재생활성화 본격 추진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9. 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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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최종승인…거점시설 조성·가로환경 정비 계획
남한강·여주 잇길 등 지역자원 활용 관광 인프라 확보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는 여주시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계획 수립권자인 시군이 계획을 수립하고 도가 이를 승인한다.

여주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구상도 ⓒ경기도 제공

여주 중앙동은 남한강을 중심으로 행정·상업 중심지로 자리잡았으나 최근 신도시 개발, 대형마트 및 아울렛 입점 등으로 구도심의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2022년 2월 최초로 고시됐으며, 이번 활성화계획 변경을 통해 여주시 하동 180-11번지 일원 약 20만㎡ 규모의 지역에 거점시설 조성과 가로환경정비 등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옛 제일시장 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사업과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세종시장 테마거리, 중앙통 상권활력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관광객을 위한 여행 스테이션 조성과 남한강 테라스, 여주 잇길, 수선거리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보행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해 주민과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상권 활력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상규 도 재생관리팀장은 "여주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이 이번 계획 변경을 통해 조속히 추진돼 한층 더 살기좋은 도시로 변모하길 기대한다"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67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87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4기' 발대식…250명 위촉장 수여

경기도는 지난 21일 청년의 날을 맞아 옛 경기도청사에서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4기 발대식을 가진 뒤 청년기본소득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 청년참여기구는 청년들의 도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21년 구성된 청년합의체다. 도는 올해 8월 모집한 4기 청년위원 250여 명을 발대식에 초청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민수 경기도의원과 최태석 경기도 청년정책조정위원장,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기본소득에 대한 청년위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브라운백 미팅 형식의 정책 토론회가 진행됐다.

청년기본소득은 도내 24세 청년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경기도 청년 대표 정책이다.

토론회에서는 △경제 수준에 따른 청년기본소득 차등 지급 방안 △지급 대상을 청년 전체 나이(19~39세)로 확대하는 방안 △청년기본소득 사용 지역을 현행 거주지 지역에서 도내 전체로 확대하되, 사용처를 사회적 가치가 있는 활동 영역으로 제한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 경기관광공사, 31시군 담당자 '마이스 역량강화' 교육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4일 수원 영통구 영흥수목원에서 '2024 경기도 시군 마이스(MICE)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31개 시군 마이스 역량강화 교육 현장 ⓒ경기관광공사 제공

이번 교육에는 도내 31개 시군의 관광·마이스(MICE) 산업 관련 공무원과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마이스 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 마이스 산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역량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해 △경기도 마이스 산업의 현황 및 시군 협력사업 △유니크 베뉴 활성화 전략 △시군 지역특화컨벤션 육성 성공사례 △마이스 산업과 AI 등 총 5개의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영흥수목원은 올해 신규 유니크베뉴로 지정된 곳으로, 참석자들에게 수목원 해설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유니크베뉴 활용의 모범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큰 호응을 받았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시군 관계자들에게 마이스 산업의 인지도를 제고시키고, 시군별 마이스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유용한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 마이스 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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