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국제기능올림픽 첫 출전서 은메달

이진주 기자 2024. 9. 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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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능올림픽 통신망분배기술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한화시스템 서희원 사원.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은 지난 10∼15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자사 제조팀 서희원 사원이 통신망 분배 기술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시스템 직원이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출전해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은 만 17세부터 22세까지 전 세계 청년 기능인들이 직업기술 실력을 겨루는 국제대회다. 올해로 47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73개국에서 1400여명이 63개 종목에 참가했다.

서 사원이 참가한 통신망분배기술은 통신 케이블을 요구 조건에 맞게 설계·포설·접속하고, 높은 품질의 통신을 구현했는지를 평가하는 종목이다. 서 사원은 2022 전국기능경기대회와 2023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통신망분배기술 종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서희원 한화시스템 제조팀 사원은 “7년 동안 간절하게 이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상상을 해왔는데 그 꿈을 이루게 돼 정말 기쁘다”며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게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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