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경기 확장기 진입…내수 회복 속도는 더뎌"

김소연 2024. 9. 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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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 경기가 정보통신(IT) 중심의 생산·수출 회복으로 확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2차 경제상황관리회의에서 임병철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경기 확장기에 진입했지만, 중소기업의 회복력 둔화와 예상보다 더딘 소비 회복, 고용 위축 등으로 이어져 아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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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2차 경제상황관리회의서 반도체 패키징 산업 등 점검
충남도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지역 경기가 정보통신(IT) 중심의 생산·수출 회복으로 확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2차 경제상황관리회의에서 임병철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경기 확장기에 진입했지만, 중소기업의 회복력 둔화와 예상보다 더딘 소비 회복, 고용 위축 등으로 이어져 아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 7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 증가했고 수출은 9개월, 수입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고용지표(이하 8월 기준)는 제조업 취업자 수 4개월 연속, 영세자영업자는 18개월 연속 감소하며 양적 성장세가 둔화했다.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상승했으나 상승 폭은 전월보다 0.4%포인트 감소했다.

임 센터장은 도내 반도체 패키징 산업에 현황에 대해 "천안·아산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하나마이크론 등 후공정 기업군과 소모품 부품사, 장비사 등이 있지만 연구개발 기능은 축소되고 생산 기능만 확대되고 있다"며 "반도체 연구 개발 과제 추진을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제조업 생산과 수출 증가로 경기 회복이 이어지고 있으나 내수는 상대적으로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며 "충남도 마찬가지인 만큼 생산·수출 확대, 내수 소비, 소상공인 회복 속도를 엄중하게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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