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중고차 시장'에 투명한 거래플랫폼…신뢰 회복 나선 대기업

2024. 9. 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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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거래의 핵심은 신뢰다.

소비자 불신이 만연한 중고차 업계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선 투명한 거래가 필수다.

최근 몇 년 전부턴 대기업들이 중고차 시장에 나서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힘쓰고 있다.

불투명한 시세와 허위 매물 등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잃어온 기존 중고차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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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오토벨 중고차 이야기
'마음 편한 내 차 팔기' 내건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160만대 거래 데이터 기반
AI로 믿을 수 있는 견적 제공

중고차 거래의 핵심은 신뢰다. 소비자 불신이 만연한 중고차 업계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선 투명한 거래가 필수다. 과거엔 불투명한 정보로 소비자들의 피해와 불만이 많았다. 최근 몇 년 전부턴 대기업들이 중고차 시장에 나서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힘쓰고 있다. 불투명한 시세와 허위 매물 등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잃어온 기존 중고차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라이브스튜디오에서 전문평가사가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깜깜하던 중고차 시장 이제는 환해지나

중고차 시장은 대표적인 ‘레몬마켓’으로 불린다. 달콤해 보이는 겉과 달리 막상 맛을 보면 시큼한 레몬처럼 소비자와 판매자 사이에 정보의 비대칭이 있어서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중고차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총 330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피해유형 별로 보면 ‘성능·상태 고지와 실제 상태 상이’가 80.0%(264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계약금 환급 지연·거부 6.1%(20건), 제비용 부당 청구·미정산 4.5%(15건) 등의 순이다.

이런 국내 중고차 시장도 최근들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형 거래 플랫폼들이 소비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현대글로비스 ‘오토벨’은 ‘마음 편한 내 차 팔기’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신뢰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빅데이터 통한 AI로 내는 견적

오토벨은 현대글로비스가 운영하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이다. 20년 이상의 기간 동안 누적 160만대가 넘는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적이고 신뢰성 높은 시장 지표를 제공한다.

오토벨 ‘내 차 팔기’ 서비스는 차량 평가 컨설턴트가 고객 차량을 직접 평가하고 현대글로비스가 매입하는 구조다. 대기업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차량을 안전하게 매각할 수 있으며, 대금 지급에 대한 걱정 또한 없다.

‘내 차 팔기’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평가 컨설턴트가 전국 어디든 출장비 없이 예약된 시간과 장소로 방문한다. 이후 현장에서 10분 남짓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차량 평가하고 상담, 매각, 명의 이전 등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오토벨은 축적된 방대한 중고차 거래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정확한 견적을 제공한다. 때문에 최초 견적 후 가격 실랑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시중에 많이 유통되지 않은 차들의 견적도 산출할 수 있다. 차량 진단 후에는 내 차량의 객관적인 평가 리포트도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유용하다. 물론 불편한 매각 강요 또한 오토벨에서는 찾을 수 없다.

판매금은 차량을 판매한 당일에 바로 입금되며, 당일 판매 결정 시 견적가에서 10만원을 더 주는 프로모션도 한시적으로 진행 중이다. 차량 평가 후 1주일 간 고민 후에 판매를 결정해도 상관없다.

복잡한 사후 처리 없이 매각을 결정하면 판매금이 입금되는 깔끔한 서비스가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김형조 현대글로비스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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