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대한상의와 220만 이주배경가족 지원한다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2024. 9. 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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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대한상공회의소, 경기도상공회의소 등과 손잡고 이주배경 가족 국내 정착을 지원한다.

임종룡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220만 이주배경 가족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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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대한상의·경기도와
‘다함게 나눔프로젝트’ 행사개최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통해 12년째 지원
우리금융그룹이 24일 대한상공회의소,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과 함께 이주배경가족(다문화·외국인근로자)의 국내정착 지원을 위해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배해동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권혁석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본부장, 이주배경가족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이 대한상공회의소, 경기도상공회의소 등과 손잡고 이주배경 가족 국내 정착을 지원한다. 24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날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배해동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장, 권혁선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022년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발족해 기업과 함께 사회 문제 해결방안을 찾고 있으며, 여기에는 우리금융을 비롯 155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사회적 지원과 220만 이주배경가족의 국내 정착지원을 논의해왔다.

우리금융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2012년 금융권 처음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공익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해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2년간 약 6만8000명의 다문화가족을 위한 인재양성사업, 복지사업 등을 진행했고, 규모는 총 167억원에 달한다.

특히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통해 2024년부터 난민, 중도입국 자녀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을 위한 교육 및 진로·진학 지원, 미등록 이주아동 지원을 위한 제도 연구사업 등을 추진중이다.

우리금융은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위한 문화 축제 후원, 서울랜드 제휴 할인쿠폰 제공 등을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만 18세~25세 이하 수신평잔 5만원 이상 외국인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타행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이용 수수료 면제 우대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임종룡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220만 이주배경 가족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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