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즈아" 코스피, 2630선 회복… 2차전지주 부활 꿈틀

./그래픽=머니S 김은옥 기자

24일 국내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67포인트(1.14%) 오른 2631.68에 거래를 마쳤다. 외인과 개인이 각각 3620억원, 2159억원 순매도 한 가운데 기관이 5612억원을 순매수 하며 코스피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 상승은 2차전지주와 반도체가 이끌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0.96%) ▲SK하이닉스(0.93%) ▲LG에너지솔루션(4.03%) ▲현대차(1.61%) ▲셀트리온(0.24%) ▲삼성전자우(0.38%) ▲기아(0.58%) ▲POSCO홀딩스(1.5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6%) ▲KB금융(-3.53%)은 내렸다.

이 가운데 2차전지주 경우 테슬라가 바클레이스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4.93% 급등한 게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주 또한 전날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을 비롯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2차전지주 강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 보다 1.62%(12.23포인트) 오른 767.3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1억원, 68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151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0.86%) ▲에코프로비엠(6.38%) ▲에코프로(8.94%) ▲엔겜(9.20%) ▲클래시스(0.55%) ▲리노공업(3.97%) 등이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2.00%) ▲삼천당제약(2.57%) ▲휴젤(3.99%) 등은 하락했다. ▲HLB(0.00%)는 보합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