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계룡시장 “이케아 부지 장기 유찰 시 용도변경 검토”

확대간부회의 주재…“도시계획 전문가·시민의견 수렴”
“낙찰 땐 유통시설 용지 활용 적극 지원”

공매 절차에 들어간 이케아(IKEA) 충남 계룡점 부지. (계룡시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이응우 충남 계룡시장이 이케아 계룡점 부지 공매와 관련, “공매가 성사될 경우 새로운 소유주와 협력해 해당 부지가 유통시설 용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며, 유찰 시에는 대체 개발 및 장기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더오름 부지로 알려진 대실지구 유통시설용지 공매 소식에 시민 염려가 커지는 만큼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불안감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장기간 유찰될 경우 도시계획 관련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용도변경 여부를 신중히 살피고, 용도변경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의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공매 처분에 따른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 공매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온라인 설문조사 및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