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코리아 "향수 브랜드 직진출… 셀럽 컬래버로 차별화"

김수연 2024. 9. 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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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니치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의 한국 직접 진출을 성사시킨 푸치코리아가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디비지아 지사장은 "바이레도 직진출로 한국에 첫 걸음을 내디딘 푸치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바이레도 외에도 드리스 반 노튼, 펜할리곤스, 라티잔 퍼퓨머, 닥터 바바라 스텀 등과 같은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운영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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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리테일 채널 확장 계획
네이버·카카오 파트너십 모색
24일 서울 르노 디비지아 푸치코리아 지사장이 푸치코리아의 한국 시장 공략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푸치코리아 제공

세계 3대 니치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의 한국 직접 진출을 성사시킨 푸치코리아가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푸치의 다양한 브랜드를 국내에 론칭하고 영업망을 확대하는 동시에,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셀러브리티(이하 셀럽)와의 컬래버를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르노 디비지아 푸치코리아 지사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파지티브호텔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바이레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 공략 계획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푸치는 1914년에 설립된 스페인 패션 뷰티 기업이다. 푸치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바이레도는 2022년 5월 푸치에 인수된 이후 올해 9월부터 푸치코리아를 통해 한국에 직진출했다.

디비지아 지사장은 "바이레도 직진출로 한국에 첫 걸음을 내디딘 푸치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바이레도 외에도 드리스 반 노튼, 펜할리곤스, 라티잔 퍼퓨머, 닥터 바바라 스텀 등과 같은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운영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리테일 채널을 확대하고 각 디지털 플랫폼별로 한국 시장에 맞는 최적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 전문적인 지식과 스킬 등을 지닌 뷰티 어드바이저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디비지아 지사장은 "지금까지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리테일 파트너로서 훌륭하게 해줬다. 앞으로는 우리가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그리고 당연히 신세계백화점과도 직접 파트너십 운영을 통해 리테일 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앞으로 3년간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입점하고, 그 이후엔 우리가 직접 백화점과의 파트너십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푸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바이레도 판권 계약이 지난 8월 31일자로 만료되자, 새 계약을 체결해 9월 1일부터 국내 유통권을 분할 운영 중이다. 신세계백화점과 면세점 등 신세계 관련 유통망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고, 그 외 유통망은 푸치코리아가 직접 운영한다.

디비지아 지사장은 또 "한국 시장은 온라인 마케팅이 필수 불가결한 만큼, 네이버 카카오 등의 플랫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며 "바이레도뿐만 아니라 푸치코리아의 다양한 브랜드의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진출 1호 브랜드인 바이레도의 성장을 위해 '바이프로덕트'를 활용한 셀럽과의 컬래버266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향수 부문 판매 1~3위에는 샤넬, 조말론 런던, 크리스찬 디올이 포진해 있는 만큼, 경쟁 브랜드들을 제칠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뷰티 시장 조사업체인 보떼리서치에 따르면, 바이레도는 2023년 한국에서 향수 부문 판매(전 채널 대상) 4위였다.

디비지아 지사장은 "바이프로덕트는 바이레도를 독보적으로 만들어주는 카테고리로 아이웨어, 핸드백, 주얼리 등이 포함돼 있다"면서 "바이프로덕트와 바이레도 창업자 벤 고햄의 인맥을 통해 우리만이 선보일 수 있는 셀럽들과의 콜라보, 특히 다른 향수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카테고리에서의 콜라보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층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바이레도는 신제품 '데저트 던 오 드 퍼퓸'을 선보였다. 고요한 사막의 새벽을 표현한 향이다. 카다멈과 장미 꽃잎들의 향으로 시작해, 우디 노트와 샌달우드, 시더우드의 따뜻함이 이어지며 파피루스와 스모키 향의 베티버, 실키 머스크가 어우러진다. 스파이시한 노트들이 가미된 우디 베이스의 짙은 잔향이 특징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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