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준 군산대 교수팀, 에스터 작용기 활성화 방법론 개발

권태혁 기자 2024. 9. 24.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최근 이효준 첨단과학기술학부 소재화학전공 교수 연구팀이 광화학 반응을 활용한 에스터(Ester) 작용기 활성화 방법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광화학 반응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스터 활성화 방법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본 반응을 다양한 작용기의 활성화로 확장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효준 군산대 첨단과학기술학부 소재화학전공 교수./사진제공=군산대

국립군산대학교는 최근 이효준 첨단과학기술학부 소재화학전공 교수 연구팀이 광화학 반응을 활용한 에스터(Ester) 작용기 활성화 방법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스터는 화합물의 활성 및 물성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기작용기다. 에스터를 합성하고 변환하는 방법론은 유기화학자들에게 흥미로운 연구 주제 중 하나다.

에스터기를 다른 작용기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산 혹은 염기 시약, 유독한 시약, 값비싼 금속 촉매 등을 사용하거나 높은 온도가 요구된다.

이 교수팀은 온화한 조건에서 에스터기를 활성화해 아실 플루오라이드(Acyl fluoride) 중간체를 합성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해당 중간체는 높은 반응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변환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아마이드 결합 생성에서 눈에 띄는 성능을 보인다.

연구팀은 카복실산 보호기로 널리 쓰이는 PMB-에스터(파라-메톡시벤질-에스터, p-methoxybenzyl ester)를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광화학 반응을 통해 활성화하고, 아실플루오라이드 중간체로 변환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전이 금속과 유독성 화학시약을 배제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감광제(Photosesstizer)를 사용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광화학 반응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스터 활성화 방법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본 반응을 다양한 작용기의 활성화로 확장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우수신진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유기화학 분야 상위 6% 국제학술지 'Organic Letter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