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의 기적’ 디트로이트, ‘99.8%의 부정’ 지워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9. 24.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8월 초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평가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SNS를 통해 디트로이트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8월 12일 디트로이트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0.2%까지 떨어졌다.

이에 현재 디트로이트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71.1%까지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8월 초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평가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하지만 현재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SNS를 통해 디트로이트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8월 12일 디트로이트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0.2%까지 떨어졌다. 당시 디트로이트는 55승 63패 승률 0.466를 기록했다.

비록 44경기를 남겨둔 시점의 계산이나 사실상 디트로이트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못 박은 것이나 다름없는 확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그때부터 기적이 시작됐다. 디트로이트는 8월 12일 승리를 포함해 4연승 행진을 펼쳤다. 또 8월 24일부터 29일까지는 6연승으로 신바람을 탔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어 디트로이트는 이달 들어 4연승만 2차례를 기록하며, 미네소타 트윈스를 밀어내고 와일드카드 공동 2위에까지 올라섰다.

이에 현재 디트로이트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71.1%까지 상승했다. 불과 한 달 반 만에 70.9%를 높인 것이다.

이제 디트로이트는 25일부터 27일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3연전을 가진다. 이후 28일부터 30일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3연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 탬파베이 3연전 1차전에는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 나선다. 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의 팀.

케리 카펜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기세를 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남은 경기에서 와일드카드를 획득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디트로이트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은 2014시즌. 당시 미겔 카브레라와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가 활약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