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20%↑' 中 부양책에 중학개미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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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지급준비율 인하 예고 등 부양책을 내놓으며 부진했던 국내 중국 관련 투자상품들이 반등하고 있다.
장기 부진에 최근 중국 ETF(상장지수펀드)나 중국 주식을 떠났던 국내 투자자들이 돌아올 지 주목된다.
중국 정부가 이날 부양책을 발표하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홍콩항셍(H)지수 등이 급등한 영향이다.
이에 중국 ETF, 펀드 수익률도 부진했고 경기 개선 기대가 낮아지며 국내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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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지급준비율 인하 예고 등 부양책을 내놓으며 부진했던 국내 중국 관련 투자상품들이 반등하고 있다. 미국 '빅컷(50pb 이상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과 부양책 기대감으로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기 부진에 최근 중국 ETF(상장지수펀드)나 중국 주식을 떠났던 국내 투자자들이 돌아올 지 주목된다.
24일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TIGER 차이나항셍테크, KODEX 차이나항셍테크 등 주요 중국 ETF는 4~5% 상승 마감했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가 4.42% 올랐고 TIGER 차이나항셍테크, KODEX 차이나항셍테크는 각각 4.81%, 4.74% 상승했다. 레버리지 종목은 10%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이 9.42%, KODEX 차이나H레버리지(H)는 8.6% 상승했다. ACE 중국본토CSI300레버리지(합성)도 7.77% 올랐다.
중국 정부가 이날 부양책을 발표하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홍콩항셍(H)지수 등이 급등한 영향이다. 중국 정부는 은행 지준율을 0.5%p 내리고 1조위원(약189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조치를 예고했다. 부양책 기대로 최근 일주일간 꾸준히 오르막을 보여왔던 주가는 부양책 효과로 탄력을 받았다. 이들 종목은 최근 일주일간 10% 넘게 상승했고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의 경우 22.83% 올라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 5월 고점을 찍은 이후 4개월째 내리막을 보여왔다. 이에 중국 ETF, 펀드 수익률도 부진했고 경기 개선 기대가 낮아지며 국내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중국B주, (R)QFII 투자, 상해홍콩증시연계, 심천홍콩증시연계를 합한 중국 시장에 국내 투자자 순매매 규모는 1915만 달러(약 255억원) 순매도로 나타났다.
주요 중국 ETF에서도 자금 순유출이 이어졌다. 최근 3개월간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에서는 1577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TIGER 차이나CSI300에서도 567억원이 빠져나갔다. 다만 최근 중국 증시가 연저점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저가 매수 움직임이 나타났고 순매도 규모가 줄어드는 추세였다.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갈린다.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경기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반면 이번 부양책 외에도 추가 부양책 가능성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정성태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등의 조치는 예견된 수순이었고 최근 경기 둔화 추세를 감안하면 상당히 뒤늦은 정책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경제 부진이 단순히 경기 순환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화되고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재정, 통화 완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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