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쓰레기 등 악취 차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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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이 쓰레기 보관시설과 폐수처리시설 등에서의 악취 발생(경기일보 8월21일자 인터넷)과 관련해 폐수시설 정비 등 악취 차단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4일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매시장에는 청과동과 수산동, 채소동, 관리동, 폐수처리동, 오물처리동 등 시설물 23곳이 들어서 있으며 이곳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하루 평균 17t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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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환장 침출수 유출 대비 시설 개선
市 “올해 예산 편성… 내년 사업 추진”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이 쓰레기 보관시설과 폐수처리시설 등에서의 악취 발생(경기일보 8월21일자 인터넷)과 관련해 폐수시설 정비 등 악취 차단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4일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매시장에는 청과동과 수산동, 채소동, 관리동, 폐수처리동, 오물처리동 등 시설물 23곳이 들어서 있으며 이곳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하루 평균 17t 정도다.
그러나 도매시장 쓰레기는 사업장 폐기물 배출자, 즉 상인들이 폐기물을 종류별로 분리해 배출해야 하는데도 이 규정을 무시한 채 쓰레기 적환장에 버리고 있어 쓰레기 보관시설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수산동 점포와 식당 등이 배출하는 오수와 생선회를 뜨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는 시설이 노후해 여기에서도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폐수처리시설 인근에 탈취시설이 설치됐지만 악취를 차단하는 데는 역부족이어서 노후 시설 현대화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음경택 안양시의원은 “도매시장 악취의 원인은 수산동 뒤쪽에 설치된 폐수처리시설과 쓰레기 적환장”이라며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은 폐수처리시설과 적환장이 지하에서 처리되는 시스템인데 탈취시설과 냉동처리시설을 통해 악취를 제거한다. 안양시도 현대화시설 추진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익수 안양시의원은 “폐수는 약품처리 등의 과정을 거치면 처리수의 탁도가 맑은 편인데 새까만 색을 띠는 건 폐수처리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악취 차단을 위해선 폐수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고 시설도 현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안양시는 폐수시설과 쓰레기 적환장시설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비 5억원을 들여 폐수시설과 탈취시설에 대한 정비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적환장도 침출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악취가 발생하는 시설에 대해선 장기적으로 지하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악취를 발생하는 폐수시설과 적환장 등은 올해 예산을 편성해 내년 용역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개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안양농수산물시장 폐수시설 악취 해결을” 주민들 대책 호소 [현장의 목소리]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0821580256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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