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콘서트 'HOME' 10주년 "티켓 비싸, 20곡 정도 노래할 생각"('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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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린(LYn)이 10번째 단독 콘서트 'HOME' 개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린은 오는 10월 5, 6일 양일간 열리는 10번째 단독콘서트 'HOME'에 대해 "앙코르까지 20곡 정도 한다. 2014년부터 10년이 된 'HOME'"이라며 "쇼를 위한 공연보다 음악을 듣고 가수가 눈앞에 있는 현장을 보여드리고 싶다. 내 공간, 저희 집에 초대하는 느낌의 집들이다. 팬분들도 집들이라고 말해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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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가수 린(LYn)이 10번째 단독 콘서트 'HOME' 개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린은 2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린은 오는 10월 5, 6일 양일간 열리는 10번째 단독콘서트 'HOME'에 대해 "앙코르까지 20곡 정도 한다. 2014년부터 10년이 된 'HOME'"이라며 "쇼를 위한 공연보다 음악을 듣고 가수가 눈앞에 있는 현장을 보여드리고 싶다. 내 공간, 저희 집에 초대하는 느낌의 집들이다. 팬분들도 집들이라고 말해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콘서트 관객들을 '고객님'이라고 부르며 "콘서트 티켓이 비싸지 않나. 그것과 소중한 시간을 저에게 할애해 주시는 게 엄청 감사하다"고 말했고, "잘 받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보니 '고객님'이라는 호칭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최근 트로트로도 영역을 넓힌 린은 "어릴 때부터 트로트를 좋아했다"며 "우연한 시기에 하게 됐지만 항상 장르를 넘보겠다고 벼르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린은 자신의 명곡을 돌아보며 음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자신이 작사한 '엄마의 꿈'에 대해 "관객 분들이 많이 운다. 나도 노래 부를 때 같이 운다. 100% F다"라며 "콘서트장에서 엄마가 소녀처럼 들었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평생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린은 "제 앨범 중에 9, 10집을 좋아한다. 여자 가수로서 10집을 냈다는 게 뿌듯했다. 꾸준히 했다는 게 저를 칭찬해주고 싶었다"고 전했고, 후배 가수들에게 "경험을 통해 감정을 개발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은행에 저금하듯이 감정들을 고스란히 모아 놓으면 3분 동안 노래의 연기라든지, 뭐든 잘 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린은 "이번 콘서트에서 발라드를 오랜만에 한다. 마음이 많이 설렌다. 겨울에는 트로트 공연 소식도 있다"라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라는 말밖엔 드릴 말씀이 없다.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3회 차 공연으로 펼쳐지는 린의 2024 단독 콘서트 'HOME'은 지난 2014년부터 이어진 린의 브랜드 공연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만큼, 린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 무대와 특별한 라이브 공연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적실 전망이다. 10월 5일 오후 3시와 7시, 10월 6일 오후 4시에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진행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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