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3주 전 장기표 선생 문병···주고받은 대화 공개

박순봉 기자 2024. 9. 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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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30일 당시 암 투병중이던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 문병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장 원장은 지난 22일 오전1시35쯤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향년 78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 22일 2박4일 간의 체코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왼쪽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달 30일 일산 국립암센터로 장 원장 문병을 갔다. 장 원장은 김 여사에게 “얼른 나아서 영부인께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했고, 김 여사는 “그 약속 꼭 지키셔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장기표 선생 별세 소식에 대통령 내외분이 황망해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22일 장 원장이 별세하자 “장기표 선생은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으로 우리 시대를 지키신 진정한 귀감이셨다”며 “장기표 선생의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고인을 추모한 바 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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